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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눔마당

Junggye Yangeop Catholic Church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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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유게시판



115일 연중 제2주간 월요일

 

하느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바라시는 것이 무엇일까요? 우리가 그분의 말씀

듣는 것입니다. 1독서에 사무엘은 사울에게 이렇게 말합니다. “주님

의 말씀을 듣는 것 보다, 번제물이나 희생제물을 바치는 것을 주님께서 더 좋

좋아하실 것 같습니까? 진정 말씀을 듣는 것이 제사드리는 것보다 낫고, 말씀

을 명심하는 것이 숫양의 굳기름보다 낫습니다.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

같고, 고집을 부리는 것은 우상을 섬기는 것과 같습니다,”

누군가의 말을 진심으로 들을 때, 그 사람의 말은 우리 생각에 영향을

주고 생각이 바뀝니다. 그렇게 되면 행동이 바뀌고, 행동이 바뀌면 삶의 방

향도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. 하느님 말씀을 진심으로 듣게 될 때, 우리 안에

서도 똑같은 일이 일어납니다. 나만 생각하는 마음이, 나밖에 모르는 마음

이 변화되기 시작합니다. 말씀이 우리의 생각에 영향을 주기 시작하고, 우리

의 행동은 하느님 말씀이 이루어지는 신비를 드러내기 시작합니다. 그리고

우리의 삶은 하느님 말씀이 이루지는 장소, 하느님 밀씀이 살아 계시는 장

, 하느님께서 구원하시는 역사가 이루어지는 장소로 바뀝니다. 삶 전체가

살아 있는 성경이 되는 것입니다.

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삶은 언제나 우리를 헌 가죽 부대로 남아 있

게 만듭니다. 신앙생활이 점점 짐처럼 느껴지게 됩니다. 희생과 용서와 나

눔을 실천하여야 하는 상황이 다가오면, 신앙생활 자체가 괴롭게 느껴지게

됩니다. 그리고 믿음은 힘을 점점 힘을 잃어가고 결국 하느님을 떠나는 길을 선택

하게 됩니다.

한 가지 꼭 기억하였으면 좋겠습니다.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가장 바라시

는 것은 그분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. 우리가 그분의 말씀을 듣게 될 때,

말씀은 하느님의 새로운 은총을 언제나 충만히 받아 낼 수 있는 새 부대

우리를 변화시켜 줍니다. 오늘 하루는 하느님 말씀을 듣는 신앙인이 되었으

면 좋겠습니다.

 

- 매일 미사 오늘의 묵상 필사 -